국정원 직원, 운전한 차와 발견된 차 달라…경찰 "착시현상" 변명

입력 2015-07-22 17:59   수정 2015-07-22 18:12


국정원

사망한 국정원 직원의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이 CCTV에서와의 차량과 달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22일국가정보원 해킹 사건과 관련, 최근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운전한 차와 시신이 발견된 차가 서로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요원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국민적인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두 차량의 번호판 색깔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두 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살 현장에서 발견된 마티즈 승용차의 번호판은 초록색"이라며 "반면 해당 요원이 차를 운행한 사진이라면서 경찰이 언론에 배포한 CCTV사진을 보면 번호판은 흰 색"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해명하자, 전 최고위원은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코미디에 가까운 해명"이라며 "자살현장 차의 번호판은 가로가 좁고 세로가 긴 구형인데, CCTV 속 차 번호판은 가로가 길고 세로가 좁은 신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번호판 글씨 색깔 역시 자살현장 차 번호판은 흰색, CCTV 속 차 번호판은검은색으로 확연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 최고위원은 이어 "번호판 뿐 아니라 자살현장 차에 있는 범퍼보호 가드와 안테나가 CCTV속 차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서로 다른 차량이라고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국가기관이 근거도 없는 해명으로 사건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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